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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13:51:42 조회 : 459         
 수입 농축산물, 가격경쟁력 점점 높아진다 이름 : 관리자   

지난해에 이어 1분기 농축산물 수입액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입단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입물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외국산 농축산물의 가격경쟁력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수입액 71억8000만달러 전년비 4.9% 감소 불구
단가 하락에 실제 수입량 액수 대비 소폭 줄거나 늘어

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에 따르면 1분기 국가 전체 농축산물 수입액은 71억8000만달러로 이중 FTA 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8만3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전체 수입액은 4.9%, FTA 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4.8% 줄었다.

수입액 감소를 주도한 것은 곡물류로 전년동기에 비해 3억3000만달러 감소한 14억3000만달러를 나타냈고, 축산물도 7000만달러 감소한 13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과일·채소류 수입액은 3000만달러 늘면서 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문제는 수입액은 감소했지만 실제 수입량은 줄지 않았다는 점이다. 수입액이 7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의 수입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28.8%·3%·3.3% 늘어났고, 수입액을 기준으로 18.1% 줄어든 곡물류도 밀·옥수수·대두·보리·참깨 등의 수입량은 123만3000톤가량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2% 줄어드는데 그쳤다. 그만큼 수입단가가 하락했다는 것.

실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의 지난 1분기 수입단가는 kg당 각각 5.69달러·2.59달러·1.9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3.9%·18.1%·9.1% 낮아졌고, 오렌지·포도·키위·체리 등 과일류의 수입단가도 각각 1.44달러·3.32달러·1.37달러·10.81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7.5%·0.6%·49.2%·12.4% 하락했다. 물량은 늘어나고 수입단가는 낮아지는, 국내 농축산업계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1분기 우리나라의 농축산물 수출액은 총 15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5000만달러 가량 늘었고, FTA 체결국으로의 수출액은 8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00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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