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FTA 대응 농업·농촌 현장 지원단(단장 김준봉)이 중간 평가 워크숍을 통해 현장 지원단의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개선점 등을 점검했다.

지난 1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부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현장 지원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지원단의 2009년도 활동성과 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성과보고에서는 농업인들로 구성된 현장지원단 단원들이 경북도내 농업현장을 방문해 동료 농업인들의 현장애로 사항 등 현장 민원을 접수해, 쌀 가격지지 특별자금 지원과 영농인력 수급애로 등의 총 25건의 농업관련 중요정책을 경북도에 건의한 결과 도 농정수용 13건과 중앙부처 건의 9건, 장기검토 3건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이날 위크숍에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는 "쌀 값 하락 등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 등 매년 되풀이되는 농업·농촌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있다"며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현장지원단 여러분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서 동료 농업인들의 고충과 구조적 문제점들을 파악해 개선점 등을 건의한다면 우리 농업에도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준봉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 경영과 직결되는 현장의 각종 애로를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현장 지원단은 지난 7월 2009년 사업 발대식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또한 수도권과 대도시 등을 돌며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과 우수성 홍보에 나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현장지원단의 활동성과를 강조했다.